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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3년차

[부모3년차]아이 빨리 재우는 방법 □ 어제 재우기 시작한 시간: 9시 반 잠든 시간:10시 반 조금 넘어서 □오늘 재우기 시작한 시간: 10시 잠든 시간:10시 10분 조금 안돼서 잠을 재우려는데 아이가 계속 못자고 뒤척이며 말걸고, 찌찌 조물락 거리면 참 힘들어요. 며칠전 아이가 편도염이 와서 다른 날보다 일찍 피곤해하더라고요. 그래서 일찍 재웠더니 잘 잤어요. 어제도 일찍 재운다고 불끄고 눕혔는데, 점점 잠을 깨는듯한 아이.허걱! "자야돼~빨리 자."라고 계속 외치지만 아이는 계속 말을 걸고, 무시하며 자장가를 불러주다 기운이 달려 더 못부르겠더라구요. 어찌어찌 1시간 이상 달래서 겨우 재웠어요. 오늘은 아무래도 아니겠다싶어 일찍 재우기 위해 좀 노력해봤습니다. 우선, 햇볕을 쬐어줬어요. 낮에 햇볕을 쬐어야 숙면한다고 하더라고요. 요.. 더보기
[부모3년차]30개월 딸이 준 생일선물 30개월된 딸이 엄마 생일을 챙겨주네요. 장난감정리함에서 빨대랑 뜨개실을 찾아 빨대를 잘라달라더니 실에 꿰어 엄마 목걸이라고 줍니다. "내일이 엄마 생일이야."라고 몇번 말해줬더니 생일선물이라며 자기가 만든 목걸이를 주네요. 딸키운 보람 느낍니다. 목에 걸라고 해서 걸었는데, 빨대가 목에 걸려 아프긴 하지만 아이 앞에서는 너무 좋은 척 해줘야죠. "와~너무 예쁘다. 너무 고마워~" 잠잘 시간 되어 목걸이는 빼놓고 불끄고 아이랑 누웠어요. 아이가 제 목을 만져보더니 "목걸이 어디갔어?"하네요. "어, 미안미안."다급히 찾아 목걸이 다시 걸고 눕습니다.자기가 준 선물이니 잘 하고 있으라고 챙기네요. 실에다 빨대 꽂기. 아이들이 집중력 갖고 하기 좋은 놀이예요. 더보기
[부모3년차]우리 아이와 다른아이 비교하지 말기 우리나라 아이들이 불행하다고 해요.아동행복지수도 OECD국가 중 꼴지에, 최근 1년간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한 아이들도 3.6%나 된다고 해요.(관련기사: 한국어린이는 불행하다, 삶만족도 OECD최하위(한겨레신문 2014.11.04))우리나라 아이들은 왜 불행할까요?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학업스트레스, 특히 이로 인해 서로 비교당하는 분위기가 큰 원인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다른 사람과 비교하다보니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고, 그러다보니 "나는 불행하다."라고 느낄수밖에 없겠죠. 이렇게 아이들이 불행해지는데에는 부모가 미치는 영향이 참 커요. 언니, 오빠, 동생, 옆집 친구, 같은 반 친구들과 비교하며 "너는 왜 이걸 못해?"라는 메시지를 주다보니 아이들이 타인과 비교해서 자신을 평가하는 것을 점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