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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JYD Story]결혼 전 약속_매일 한번씩 웃게해줄게 2013.10.25 우리 남편 YD는 말을 재밌게 한다. 요즘은 사무실에서 벌어지는 얘기를 해주는데 그 얘기들이 왜이렇게 웃긴지... "결혼하면 매일 한번씩은 웃게 해줄게~" 라고 했던 결혼전 약속을 잘 지켜주고 있다. 가끔 한번도 안웃겨준 날은 내가 "자기야,오늘은 한번도 안웃겨줬는데?"라고 한다. 그러면 막춤이라도 춰서 웃게 해준다. 결혼전 약속을 잘 지켜주는 남편이 참 고맙다. - JYD Story~♥ 덧붙임. 다른 사람이 들어도 우리 남편의 얘기가 재미있을까요? 아니면, 저한테만 재미있을까요? 사랑 담아 이야기해주고, 사랑으로 들으니 사소한 얘기들이 더 재밌게 느껴지는거겠죠? 부부간에 진지한 대화도 필요하지만, 마음을 열고, 가볍게, 즐겁게 일상의 얘기를 나누는 건 더 많이 필요한것 같아요. 더보기
[JYD Stroy]결혼 200일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2013.10.24어제 우리 결혼 200일. 디데이 어플 보다가 저녁때 발견! "자기야,오늘 무슨 날이게?" "무슨 날인데?" "에이,그것도 몰라?우리 결혼 200일이야." "정말?" "응,우리 지금까지 잘해왔으니까 하이파이브~!!" 박수치고,하이파이브하고 쿨하게 넘어간 결혼 200일. 시간이 조금씩 조금씩 흘러가는구나.지금 같은 마음으로 계속 사랑하며 결혼 1주년,2주년...그렇게 맞이했으면 좋겠다. JYD Story~♥ 더보기
[JYD Story]작은 배려로 만드는 행복한 결혼생활 2013.10.13 JYD Story~♥ 어제 집들이하고,정리하고 좀 늦게 자서인지 피곤했다. 교회다녀와서 침대로 직행~ 자고있는데 쌀씻는 소리가 들린다. 좀 있다 나가서 "자기야~밥했어?"그러니 남편이, "응, 자기 밥하기 힘들어하는것 같아서. 어제 오리 많이 못먹은거 같으니 양념해서 먹게 해줄게. 누워있어." 그런다. "고마워~~♥♥" "뭐가 고마워? 가서 좀더 자." 이러는 남편 YD님이 있어서 내맘이 참 포근하다. 감사한 맘이 절로 드는 추수감사주일 저녁 우리 집~♥ 덧붙임.결혼생활의 행복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에서 시작하는 듯 싶어요. 피곤해서 누워있는 부인을 배려해준 제 남편의 작은 노력에 이렇게 마음이 따뜻하고, 흐뭇해지는 걸 보니 말이죠. 남편의 마음은 잘 모르겠으나, 여자인 저는 따뜻한 .. 더보기
[JYD Story]사랑은 표현하는 것 우리 부부의 사랑 이야기 왼쪽 어깨가 아프다. "왜 어깨가 아프지?자는 방향땜에 그런가?자기야,오늘 우리 바꿔서 자자." 담날 되니 왼쪽어깨가 안아프다. "어,어깨가 안아프네.아이참.자기때문이야.자기가 너무 멋있어서 자기 얼굴보느라 한쪽 방향으로 자서 그렇잖아.좀있음 반대쪽 어깨 아프겠다." "안되겠다,자기야.천장이랑 벽에 내 사진을 도배해놔야지.그럼 자기가 한쪽만 안봐도 되니깐..." 쿵짝이 맞는 신혼부부~ -JYD Story~♥♡ 덧붙임.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하죠.부부사이의 사랑도 그런 것 같아요. 한사람이 사랑을 표현하면, 다른 한사람이 거기에 호응을 해줘야 하는거죠. 페이스북에 올린 이 글을 보며닭살이라고, 우리만 신혼있냐고 달린 댓글보니 기분이 좋았어요. 차가워보인다던 제가 사.. 더보기
[JYD Story]결혼 후, 상대방의 약점이 보일때 우리부부 결혼 4개월차.연애할때는 서로의 좋은 점에 끌리고,결혼 초에도 그랬죠.(지금도 결혼초이긴 하지만요^^;)그런데,살아가다보니 조금씩 서로의 약점이 보이고,그런 점때문에 부딪힐 때도 있습니다.그러다가 생각해보니 그런 약점까지도 서로에게 딱이란 생각이 들어 남편에게 얘기했습니다. "자기야,나랑 자기는 정말 잘만난 것 같애." "응.왜?" "나를 참아줄 사람은 자기밖에 없는 것 같구,자기를 참아줄 사람은 나밖에 없는 것 같애." 장점과 함께,서로의 약점들이 드러나는 부부관계.하나님께서 두사람을 딱 맞게 설계하셔서 둘이 함께 살아갈수 있는 것 같아요. 더보기
[JYD Story]양평 세미원과 두물머리 데이트 간만에 나들이하고 오니 오히려 몸이 가뿐하고 편하다.집에 와서 폭풍 청소하고하고 나니 기분도 좋다. 햇볕쬐며 비타민D 합성 빠방하게 하고와서 그런가?ㅎㅎ "오늘이 우리 결혼하고 첫번째 데이트야." 그랬는데 사진 정리하다보니 두번째였다. 어쨌든,결혼하기 전에 연애기간이 짧아 많이 못놀러다녀서 결혼하면 놀러다녀야지 했는데,빠른 임신으로 안정취한다고 계속 못놀러다니고... 그래서,오늘아침에 조금 우울해서,자고있는 신랑 옆구리 쿡쿡 찔러 놀러가자고 했더니만,운전도 잘해주고,맛난것도 사주고...아무래도 한달에 한번씩은 놀러가자고 YD 옆구리 쿡쿡 찔러야겠당^^; 아침에 일나서 급하게 놀러 갈 곳 찾다보니 양평이 그래도 집과 가장 가까운듯 하여 빠르게 준비하고 집을 나섰다.세미원이란 곳에 여름에 연꽃이 예쁘게 핀다.. 더보기
[JYD Story]특별한 조미료 2013.06.28오늘 아침 메뉴는 며칠전 먹고 남겨놓은 피자,치킨,롤케익,그리고 어제 사왔던 닭강정(그것도 먹다 남은 것).전자레인지에 데워서 접시에 놓고,나는 남편이 입고갈 옷이 없다길래 다림질 시작.다림질도 생초보라 주름이 잘 펴지지않아 열심히 누르고 있는데 남편이 말한다."음~너무 맛있다.""그래?그럼 피자회사랑 빵집에 고마워해야겠네.*^^*(너무 간단한 아침메뉴에 대한 민망함을 담아~)""아니야,여긴 특별한 조미료가 들어가서 맛있는거야.""응?어떤 조미료?""우리 자기의 사랑~♥" 덧붙임.결혼하면서 남편아침은 가능한 챙겨줘야지 생각했는데 막상 저도 출근준비하고,거기다 임신해서 피곤하기까지 하니 마음처럼 되진 않네요.그런데도 불평없이 제가 챙겨주는 것을 맛있게 먹어주는 남편이 너무 고맙더라구요.미.. 더보기